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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순이었나요..? 한창 곰표 밀맥주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던 거 같은데

다들 사고싶어도 물량이 부족해서 못 마시고 그럴 만큼 인기가 많았던 맥주라고 들었지만

제가 사는곳 주변에는 CU가 없어서 항상 궁금하지만 마실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오늘 외출했다가 우연찮게 CU에서 곰표 밀맥주가 보이 길레 한참 늦었지만 사 왔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에서 만든 수제 맥주인데요 이 부분은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 것 같고..

저는 CU에서 구매했는데 다른 판매처가 또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확실히 패키지가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ㅋㅋㅋ 뭔가 맛있어 보이는 패키지랄까..

 

맥주잔은 에비스잔이지만.. 내용물은 곰표 밀맥주 입니다 ^_^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건 알고 있었는데 따로 알아보진 않아서

어떤 느낌의 맥주라는 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셔봤어요

 

일단 향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라임..? 느낌의 과일향이랄까 익숙하진 않은데 어디서 분명 맡아본 듯한..

그리고 제가 잘못 따른 건진 모르겠지만 거품이 상당히 진하게 나오더라고요 ㅋㅋ 저는 거품 좋아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맛은 솔직히 제 취향의 맥주는 전혀 아니었어요.. 거품의 크리미함은 마음에 들었지만

평소에 에비스 맥주를 참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일단 과일향이 나는 맥주라는 점에서

저는 솔직히 과일향의 술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맥주의 맛 자체도 굉장히 깊은 맛은 잘 못 느끼고 가볍게 쭉 들이킨 맥주였어요

 

이건 전혀 제품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구매한 저의 실수이지만 ㅋㅋ 인터넷상에서 너무 많이 들어본 제품이라

너무 궁금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정말 마케팅은 기가 막히게 잘한 맥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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