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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2017.01.26 도쿄여행

[도쿄여행 #10] 신주쿠공원, 스가신사(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평소에는 아침을 잘 안먹는 편인데 오늘은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서 규동을 먹으러 왔어요

일본의 유명한 규동 체인점인 '스키야' 에서 규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아침식사를 잘 하지않아서 그냥 기본적인 규동만 한그릇만 시켰어요

맛은 평범한 일본 규동 체인점의 간편하게 먹기좋은 맛 ^^

 

 

신주쿠공원에 가기 전에 일행이 괜찮은 빵집이 신주쿠에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빵집을 안다녀서 빵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가게에 들어서자 나는 빵 냄새가 상당히 식욕을 돋구고 기분이 좋았어요

 

 

 

 

갓 구운 빵이 이렇게 맛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덕분에 한국에 와서도 가끔씩 빵집에 들러 갓 구운 빵을 사먹곤 하네요 ㅎㅎ

 

 

사진에는 안찍혀있지만 마말레이드를 종류별로 팔고 있었는데

선물용으로 사가기 괜찮을것 같았어요

 

 

다시 신주쿠역에서 신주쿠 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했는데

1월의 신주쿠공원은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한산했지만 4월초에 재방문 했을때는 정말... 끔찍할정도로 사람이 많았었네요 ㅠㅠ;;

 

 

신주쿠공원은 무료로 입장하는게 하니라 유료로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을 해야하는데

5세 이하 유아는 무료 / 초 중학생은 50엔 / 어른은 200엔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안내지도가 있는데 공원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다 둘러보는데 꽤 시간이 걸렸어요

 

 

아직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밖에 없고 사람도 없는 신주쿠 공원이지만 차분하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평소에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서 지친몸을 달래기 좋은 힐링요소 였습니다!

 

 

 

 

유명한 극장 애니메이션인 '언어의 정원' 에서 나오는 장면중에 신주쿠공원의 모습이 있었는데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이런 호수 근처의 있는 정자 였던거같네요~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경치를 볼수있는 곳이 있는데 뷰가 꽤 괜찮아요 ㅎㅎ

 

 

여기서 넓게 본 신주쿠 공원의 모습인데 호수와 공원의 모습이 잘 조화되어서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네요

 

 

계속해서 산책을 하는데 작은 다리가 있었는데

 

 

이 다리에 서서 잠깐 아래를 봤는데 순간 흠칫 하고 놀랐습니다;;

잉어(?) 인거같은데 저렇게 때지어서 다니니까 약간 징그러운거 같기도하고 ㅋㅋㅋ;;;

 

 

여기도 역시 앙상한 나무밖에 없지만 재방문했을때는 놀라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앙상한 나무밖에 없던 신주쿠공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부는 거의 꽉 찰 정도로 사람이 어마어마 했는데

입구에서도 입장줄이 너무 길어서 입장하는데만 30분~1시간은 기다렸었고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입구에서 소지품검사도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 점은 너그럽게 양해를 해주시길 ^^

 

 

그냥 아무곳에서나 대충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사진이 잘 나오고

벚꽃시즌에 도쿄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신주쿠 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마치고 신주쿠역으로 돌아가 시나노마치 역으로 향했는데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계단 장면을 실제로 보고싶어서 찾아갔어요


시나노마치역에서 구글지도에 의존해서 주택가를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스가신사에 도착을 했는데

정말 완벽하게 주택가 인근에 있어서 도쿄의 주택가를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재밌게 걸어다녔습니다

 

 

스가신사 본당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 스가신사를 보기위해 이곳에 방문한게 아니기 때문에 ㅎㅎ

 

 

본당에서 옆쪽을 보니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막 찍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이였는데 이곳이 바로 '너의 이름은' 에서 나온 계단의 장면입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 제가 사진에 잘 담지 못했지만 정말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진 왼쪽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인근 폐가되므로 조용히하세요) 라고 적혀있는걸 보아하니 어지간히도 떠들고 갔나봅니다..

중국어랑 한국어로만 적힌걸 보아하니.... 크흠.. 다들 이런 주택가에서는 정숙해주시길!!

 

 

추가로 계단 중간에서 계속 엇갈리는 사람을 볼수가 있는데...

 

 

사람들도 많은데 제발 이러지좀 마셨으면 ㅠㅠ

너의 이름은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들이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재현해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사람이 없으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때는 아직도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의 인기가 식지 않았을 때라서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저렇게 계속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찍겠다고 저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30분 넘게 반복했는데

다른 관광객분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어요 ㅠㅠ

 

 

여하튼.. 이런저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키하바라 역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아키하바라 UDX건물에 있는 '유카리'라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입니다

사전정보를 아무것도 조사 안해보고 그냥 무작정 들어가서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는데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N포털사이트 에서만 그런건지도..)

 

 

오코노미야끼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방식은 아니였고

주문을 하면 조리가 된 상태로 나와서 철판에 올려줬습니다

가쓰오부시나 파슬리가루는 직접 뿌려주면 됩니다

 

맛은 제가 오코노미야끼를 많이 먹어보지않아서 정확한 평가는 하지 못하지만

한국에서 '유타로' 라는 라멘 전문점에서 자주 먹는 오코노미야끼와 크게 달랐던거 같지는 않았어요

몰론 유타로의 오코노미야끼는 충분히 맛있으므로 저 오코노미야끼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주로 산책만 하다가 하루가 끝났는데

몰론 중간에 사이사이 게임센터에 들러서 신나게 리듬게임을 즐기고.... ^^

 

글 작성일 2018.5.10 // by K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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