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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일식 가정식, 연어덮밥 전문 돈부리 집인 '만푸쿠'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5시 10분쯤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가게 외부나 내부에 저렇게 파란글씨로 갈겨쓴(?) 안내문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입장 전에 사장님이 나오셔서 메뉴판을 보여주시는데 미리 주문을 하시면

들어가실 때에 맞춰 테이블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저는 만푸쿠의 시그니쳐 메뉴인 '사케 뱃살동(연어 뱃살 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저희 바로 앞팀에서 품절이 되었다고..

약 50분정도 기다리고 오후 6시에 기다렸던 사람들이 일제히 입장했습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고 딱 가정식 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벽에는 많은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맛있게 먹는 법이나 추가 반찬에 관한 안내입니다

들어왔을 때 이미 테이블에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새우튀김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사케 뱃살동을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 되어서 서비스로 내어주셨더라고요

이 새우튀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우튀김을 먹어보니 다른 튀김 덮밥류도 당연히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김치

기본으로 나오는 장국입니다

다 먹어서 장국 그릇이 비어있으면 직원분이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장국을 채워주십니다

품절된 사케동 대신 카츠동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9,500원

새우튀김을 먹으면서 했던 생각은 역시 정확했습니다

튀김 실력이 아주 좋았고 고기 두께도 정말 두꺼워서 먹으면 먹을수록 포만감이 굉장히 행복하게 느껴지는 카츠동입니다

그리고 다 먹으면 밥이랑 고기를 추가로 리필까지 해주십니다.. 저는 따로 리필을 하지는 않았지만

밥이 생각보다 적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고기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한 그릇 먹으니 딱 적당히 배가 부르더라고요

굉장히 맛있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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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만푸쿠의 사장님이 굉장히 유쾌하십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음악을 직접 다루시면서 MC(?)를 보시며 여러 얘기를 해주시는데요

굉장한 하이텐션으로 손님들과 소통을 하시는 사장님 이시더라고요

중간중간 아재 개그를 치시면서 음료를 서비스로 주시거나 ㅋㅋㅋ

처음 가봐서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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