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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스파이크 씨가 운영하시는 텍사스 바베큐 식당 '로우 앤 슬로우' 입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로 봐서 가게는 알고 있었는데 지인이 한번 가보자고 권유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매장의 영업시간은 17:00 ~ 23:00입니다

 

매장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대기순번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보통 한 시간 전에는 가야 웨이팅이 좀 적다고 해서 저는 오후 4시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그때 58팀이 대기 중 이더라고요;; 위 사진은 다 먹고 나온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장 앞에 안내문이 적혀있는데 60팀 이후부터는 매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대기 순번을 등록해놓으시면 카카오톡으로 현재 남은 대기수를 조회할 수 있고

 

본인의 순번이 되면 언제까지 입장해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고지한 시간 이내에 입장을 안 하면 자동으로 다음팀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입구에서 열 체크를 실시하고 37도 이상이면 매장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마스크가 없어도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저희 일행은 8시 55분이 돼서야 입장했네요.. 4시에 대기 등록하고 약 5시간을 기다렸습니다 ㅜㅜ

 

매장에 입장하면 로우 앤 슬로우의 이용 방법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고기와 술을 제외한 모든 음료 , 풀떼기(?) 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테이블에는 인원수대로 간단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입장하시고 순번을 받으신 후 상단에 보이는 번호의 차례가 되면 주문을 하고 바로 고기를 받아오는 방식입니다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고기 써는 모습만 보고도 군침이...

 

어마어마하게 맛있어 보였습니다

 

매장 구석에는 샐러드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밥이나 스프 ,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리치와 람부탄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메뉴의 등장

 

저희는 3인 일행이어서 159,900원의 파운드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보고 압도당한 적은 처음이었는데요

 

립과 브리스킷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고기는 8~13시간 정도 불에 직접 닿지 않고 오직 훈연으로만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다고 하고 시즈닝은 소금 , 후추만 사용한다는군요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게 두 종류의 소스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고기는 한입 넣자마자 맛있다 라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그냥 녹아서 없어져 버릴 만큼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소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 이 바베큐를 먹고 나서 그 생각이 깨져버렸습니다

 

와.. 정말 사진으로 다시 봐도 첫 입을 넣었을 때 그 느낌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5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정말 맛있는 바베큐였습니다

 

사실 이게 이 날 먹은 첫끼여서 너무 정신없이 먹어버렸습니다

 

좀 더 천천히 맛을 느끼면서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정말 황홀한 맛이었고 고기가 이런 맛을 낼 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된 하루였고

 

같이 동행한 지인들도 아주 만족한 저녁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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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1 / 이태원 로우 앤 슬로우 돈스파이크 텍사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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