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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는 히츠마부시라는 음식이 유명하죠 단순하게 그냥 장어덮밥 요리입니다.

 

일본에서는 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는데

(작년 코로나가 시작하고 여행을 취소하면서.. 계획에는 있었는데 결국 먹어보질 못했습니다ㅜㅜ)

 

부산에 굉장히 유명한 히츠마부시 식당이 있는 걸 알게 되어서 짧은 부산여행 중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알고있듯이 히츠마부시(장어덮밥)가 메인 메뉴입니다.

 

제가 주문한건 히츠마부시(큰 거) 34,000원.

메뉴판 뒷부분과 테이블 앞쪽에 히츠마부시의 먹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히츠마부시(큰 거)입니다.

 

보자마자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장어의 비주얼이 정말 식욕을 자극하네요

 

장어덮밥 이외에는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 , 미소국 , 츠케모노(절임 반찬) , 김치 가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파 , 김가루 , 깻잎 은 장어덮밥에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근데 정말로 ㅋㅋㅋ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계속 감탄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쉽게 젓가락질을 못하겠더라고요... 흐트러뜨리기 너무 아까운..? ㅋㅋㅋ

 

메뉴판의 설명에도 먹는 방법이 나와있지만 크게 3가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장어와 밥만 덜어서 먹는 방법

 

두 번째는 장어와 밥을 덜어서 파 , 깻잎 , 김가루 , 와사비를 곁들여 비벼먹는 방법

 

세 번째는 두 번째 방법에서 차를 부어서 오차즈케 형식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1~3번 중에 제일 맛있었는 방법으로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1/4은 그냥 장어와 밥만 1/4은 와사비와 토핑을 곁들여서 2/4는 오차즈케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두 번째 방법이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드실 때 장어소스(타레)가 부족하시다면 직원분들께 말씀해주시면 타레를 따로 가져다주십니다.

 

저는 따로 말씀을 안 드리고 오차즈케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조금 심심했던 것 같습니다.

 

타레를 추가해서 먹는다면 오차즈케가 가장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요거는 식사 후에 추가로 주문하실 수 있는 수제 말차 푸딩(4,000원)입니다.

 

제가 말차를 워낙 좋아해서 보자마자 이건 꼭 주문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역시 제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

 

말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과하게 달지 않고 말차와 푸딩의 적당한 단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부담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디저트였습니다.

 

가격은 히츠마부시(큰 거) , 말차 푸딩 총 38,000원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조금 부담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선

전혀 아깝지 않은 소비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혹시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오픈 시간보다 좀 더 여유롭게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1시 30분 오픈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갔었는데 이미 10분 정도가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제 뒤로 10~15분은 더 오셨었습니다.

 

디너 시간에는 좀 더 붐비지 않을까 싶은데 좀 여유롭게 가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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