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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2017.01.26 도쿄여행

[도쿄여행 #3] 우에노 공원, 요요기 공원, 메이지 신궁

 


여행 3일차에는 일정을 굉장히 빠듯하게 잡아놨었어요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이전에 숙소 근처에 있는 우에노 공원을 잠시 산책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굉장히 나 공원이야! 라고 주장하고 있는 듯한? 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입구에 있던 조형물 인데.... 이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_<

뭔가 있어보여서 사진을 찍었었나봐요 ㅎㅎ...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운 좋게 버스킹 공연을 봤는데

현악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아마 첼로였던거 같은데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클래식 이었어요~



이 날은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관광을 시작하기도 전에 기분이 많이 업 되있는 상태 였어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일본은 날씨가 정말 좋은거 같아요

한국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저렇게 새파란 하늘을 보기 참 힘든거 같네요 ㅠㅠ



공원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었는데

이 날은 초등학생들이 야외학습을 나온 날이여서 초등학생들이 막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ㅎㅎ



아마 이 즈음에 '너의 이름은' 이라는 극장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흥행했던 시기였는데

마침 여행기간 도중에 '너의 이름은' 의 기간한정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이케부쿠로에 카페가 있어서 전철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이 Suica(스이카) 라는 카드는 일본의 T머니 같은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있으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많게는 편의점, 자판기, 음식점 결제까지 할수있는 편리한 물건이니 하나쯤 사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또 게임센터에서 ID카드를 이 스이카 카드로 대신 사용할수도 있는 정말 만능 카드입니다 ㅎㅎ




아마... 이 역이 우에노 역 이였던거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저는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케부쿠로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약 20분정도를 이동하니 이케부쿠로 역에 도착했습니다



방문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건지 지하상가에서 부터 '너의 이름은'카페를 홍보하고 있었어요

카페는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PARCO(파르코) 백화점 7층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 날은 목요일이였고 오전 11시즈음 이였는데

어마어마한 인파가 그 카페에 대기를 하고 있는거에요 ㅠㅠ 도저히 기다려서 입장할만한 수준이 아니여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약 3시간은 기다려야지 카페에 입장할수 있다고 해서

저는 그냥 기념품샵만 둘러보고 나오기로 했어요..



기념품샵에는 '너의 이름은' 캐릭터들이 입었던 티셔츠나 핸드폰 고리 등 각종 굿즈들을 팔고있었는데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 티셔츠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사고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사이즈가 품절이라고..ㅜㅜ



에코백 종류도 있었는데 저는 패스하기로~



손수건도 있었지만 손수건도 패스~



한쪽에서는 퍼즐이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아마 우측의 퍼즐은 한국에서도 소설 특전으로 판매를 했었던거 같아요

집에 어딘가에 1000피스짜리 퍼즐을 방치했던 기억이...



카페를 잠시 둘러본후 다음 목적지인 '요요기공원' 과 '메이지신궁' 을 보기위해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메이지진구마에(메이지신궁앞) 역이 있으면서도 왜 신주쿠역으로 왔냐면

거리도 멀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길거리를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신주쿠역에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철도국가 답게 얼마 가지 않아 이런 건널목이 있었는데

저는 이런 분위기의 길거리를 좋아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다녔어요~



걷다보니 어느세 메이지신궁 입구에 도착하게 됐는데 입구에 거대한 토리이(鳥居)가 있습니다

'토리이'는 신사 입구에 세워진 문 같은 건조물입니다

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이 굉장히 많았어요



입구에서부터 굉장히 웅장한 나무들이 맞이해줍니다

요요기공원은 자연림이 아닌 인공림 이라고 하네요

평지였던 이곳에 일본제국의 식민지 등지에서 나무를 공수하여 심었다고 하는데 나무의 수가 10만 그루가 넘는다고 합니다



나무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굉장히 기분이 좋았는데

정말 다시 느끼는거지만 이번 여행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였어요!



얼마 안지나서 신사 앞까지 도착하게 됐는데

신사 앞을 보면 이런 수돗가가 있는데 이 물은 마시는 물이 아니라 신사에 들어가기 전 손을 닦는 물이에요!



신사 입구에도 토리이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있게 나올거 같네요~



신사 안에는 많은 에마(소원패)가 걸려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메이지신궁은 메이지(明治)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입니다

메이지 일왕은 조선침략의 원흉이며 우리나라에는 별로 좋은 시선을 받을만한 인물은 아닙니다..

이 곳에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별로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단순히 관광을 위해 온것이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어요


여기가 메이지신궁 신사의 본당입니다

하지만 아마 지금은 신사 건물의 지붕 교체에 따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2019년 가을까지 공사예정이라고 하니 지금 방문해도 이 모습은 아마 못 보실거 같아요

2019년 가을에는 메이지신궁 뮤지엄이 준공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사 옆쪽에는 기념품 판매를 하고있었는데 주로 부적을 팔고 있습니다

건강하라는 의미의 부적이라던가 운이 좋아진다는 부적을 팔고있었는데 가격이 500엔정도 했던 것 같네요



어느정도 구경을 마친 후 다시 바깥으로 나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인파가 많이 늘어나 있었어요



신사 내에는 청주나 와인 등 여러가지 술통이 있어요

청주는 신사 내 행사때 쓰기위해 각 양조업체에서 기증했다고 하고

와인은 메이지일왕이 와인을 좋아했었다고 외국에서 기증받은 것들이라고 합니다

 

 

메이지신궁 정보

https://namu.wiki/w/메이지%20신궁

 


=계속=



 


글 작성일 2018.03.21 // by K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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